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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and IT

🌐 디지털 발트의 심장, 리투아니아

by topai 2025. 5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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– AI로 유럽 기술 허브를 꿈꾸다

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중 하나로, 인구는 약 280만 명에 불과하지만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(AI) 개발에 있어 유럽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에스토니아가 전자정부의 대표 국가라면, 리투아니아는 AI 및 핀테크,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는 국가로 주목받고 있죠.

작지만 날카로운 기술 국가, 리투아니아의 AI 전략과 생태계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
🇱🇹 1. 리투아니아의 AI 전략: “AI에서 국가 성장동력을 찾다”

리투아니아 정부는 2019년 ‘국가 AI 전략(Artificial Intelligence Strategy for Lithuania)’을 발표하며,
AI를 국가 성장 핵심 축으로 명확히 규정했습니다. 전략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.

🎯 주요 전략 목표

  • 2025년까지 AI 활용 정부 서비스 70% 달성
  • AI 인력 2,000명 이상 양성
  • AI 스타트업 100개 육성
  • 데이터 기반 공공정책 추진
  • EU 수준의 AI 윤리·규제 시스템 구축

📌 4대 중점 분야

  1. 디지털 정부 및 공공서비스 AI화
  2. AI 교육 강화 및 재교육 시스템
  3. 산업 내 AI 혁신 적용 (금융, 물류, 보건 등)
  4. AI 연구 및 국제 협력 확대

💼 2. 산업 속 AI 활용: 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다

리투아니아의 AI 산업은 정부 주도보다는 민간 기업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먼저 성장했고,
정부가 이를 인프라와 법 제도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구조입니다.

🚀 주요 산업 AI 적용 사례

  • 핀테크: AML(자금세탁 방지), 신용 분석에 AI 도입 활발
  • 물류·운송: 드론 배송 시뮬레이션 및 AI 물류 최적화
  • 헬스케어: 영상 진단 AI(CT/MRI), 병원 내 수요 예측
  • 사이버보안: 침입 탐지, 위협 예측 AI 기술 각광

특히 리투아니아는 유럽 핀테크 허브로 꼽히며, AI 기반 KYC(고객확인), 이상거래 탐지 솔루션 기업들이 다수 성장하고 있습니다.


🧠 3. 교육·연구 생태계: 기술 인재 양성과 AI 연구 기반 강화

리투아니아는 AI 전문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, 국가적 차원의 교육개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.

🎓 주요 정책

  • AI 학위과정 신설: 빌뉴스대학교, 카우나스공과대학 중심
  • AI 재교육 프로그램: 직장인 대상 온라인 부트캠프 및 직업학교 개편
  • AI 연구센터 설립: 국가 AI 연구소(Lithuanian AI Research Center) 신설 추진
  •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: EU·비EU AI 인재 대상 이민 완화 정책

리투아니아의 대학들은 국제 연구 협력에 매우 적극적이며, 이미 독일, 스웨덴, 이스라엘 AI 연구기관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 중입니다.


🧩 4. AI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협력

리투아니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핀테크, 사이버보안,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입니다.
AI 기술은 이들 산업의 필수 인프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
💡 대표 AI 스타트업

  • Oxylabs: 웹 데이터 수집 및 분석용 AI
  • Neurotechnology: AI 기반 생체인식 기술
  • Brolis Semiconductors: AI 센서·레이저 기술 개발
  • ZITICITY: AI 물류 최적화 기반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

🤝 국제 협력 사례

  • OECD AI 정책 프레임워크 참여
  • EU ‘Horizon Europe’ 프로젝트 파트너국
  • NATO StratCom AI 실험 파트너십
  • 미국, 캐나다와 AI 윤리 공동연구 협정 체결

리투아니아는 2024년 기준, EU 내에서 인구 대비 AI 스타트업 창업률 2위를 기록하며, 기술 집약형 창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

⚖️ 5. AI 윤리와 법적 규제: 유럽 표준을 선도하다

리투아니아는 EU의 AI 규제 프레임워크(AI Act)를 빠르게 도입 중이며, 이에 맞춰 자국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.

📋 주요 원칙

  • AI 투명성 확보: 자동화 여부, 알고리즘 설명권 보장
  • 차별 방지: 고위험 알고리즘 사전검토 제도
  • 데이터 주권: 공공 AI 훈련 데이터 오픈 정책 추진
  • 윤리 위원회 설치: AI 관련 공공·민간 프로젝트 감시 역할 수행

AI 윤리 기준이 강화되면서, 리투아니아 기업들은 Explainable AI(설명 가능한 AI), Responsible AI 기술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


🔭 6. 미래 전망: 발트의 실리콘밸리로 도약?

리투아니아는 작지만 유연한 디지털 기반과 정책 의지 덕분에,
AI 산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.

🔮 전망 포인트

  •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추진: 빌뉴스와 카우나스 중심
  • 자국어 기반 AI 언어모델 개발 중
  • 에스토니아, 핀란드와 ‘북유럽 AI 동맹’ 형성 논의
  • AI 기반 국방 자동화 시스템 투자 확대 (NATO 협력 하에)

이처럼 리투아니아는 자국의 작은 규모를 기술 혁신으로 상쇄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으며,
“작지만 강한 AI 기술국가”라는 브랜드를 조용히, 하지만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.


✅ 결론: 인구는 작지만, 기술은 크다

리투아니아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‘국가의 생존 전략’으로 삼고 있는 나라입니다.
AI를 통해 행정은 더 똑똑해지고, 산업은 더 정교해지며, 교육은 미래로 확장되고 있습니다.

발트 해안의 조용한 나라가 유럽의 AI 허브로 자리 잡을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.
앞으로 리투아니아가 만들어갈 AI의 미래가 무척 기대됩니다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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